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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기계발

[주말 피드백] - 핵심 가치에 대한 생각과 공부 피드백 및 계획

by exdus3156 2024. 1. 7.

2023년에 대한 공부 피드백, 내가 깊이 반성하는 점들.. (tistory.com)

 

2023년에 대한 공부 피드백, 내가 깊이 반성하는 점들..

2023년을 끝으로 한 12월 31일 주말.. 지금껏 내가 잘못 생각하고 행동한 모든 것들을 되돌아보고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2024년의 나를 위해 길게나마 기록을 이렇게 남겨보았다. #. 내가 잘못한

linocraft.tistory.com

 

1. 개발자 취업의 핵심 가치

지금까지 나는 개발 공부를 크게 잘못해왔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지식을 쌓고, 원리를 파악하는데만 집착한 것 같다.

궁극적으로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로 돈을 버는 집단의 일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냥 학생, 연구생 정도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해왔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안 되는 줄 알고, 어떻게든 주어진 교과서와 강의를 다 씹어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교과서나 강의의 내용을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방향성 자체가 딱 "교과서 내용 숙달하기"에 불과했던 것이 문제였다.

개발자로 일한다는 것의 핵심은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완성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일이었는데, 이걸 왜 이렇게 어렵게 생각해서 시간을 그렇게 낭비했을까?

물론 실제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맞고, 정말로 지금 당장 현실에서 돈 버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신입 개발자의 목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방향성 만큼은 이렇게 설정했어야" 했는데 싶은 것이다.

 

 

2. 습관의 관성이 남아 있다.

자바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는데, 어제 또 나도 모르게 예전의 잘못된 습관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즉, 실전의 개발자처럼 "필요한 것을 빠르게 익히고 사용하기"가 아니라, 학생처럼 교과서 1장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공부하기에 빠졌던 것이다. 그래서 또 어디에 쓰이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자바의 time, date, calendar 패키지를 공부했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로 필요했던 기술이었나? 아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자바를 알고 있는 나는 보다 더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을 복습하거나 학습했어야 했다.

관성과 습관이라는 건 정말 무섭다.

 

 

3. 실제 서비스에서 거꾸로 나아가 필요한 것을 이해한다.

프로젝트에서 역출발해 필요한 기술 스택에 대해 이해한 것을 정리하고, 이것을 최소한 블로그에 하루 2~3개는 적을 것이다.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공부를 했다고 하지 말고 구체적인 결과물을 생산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다.

관건은 프로젝트 개발 능력이다. 일단 나는 완성이란 걸 할 수 있어야 한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내용은 프로젝트 빌드 및 기술 스택 사용법과 관련된 글을 적을 것이다. 단순 사용이 아니라 원리를 작성해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최종 목표는 실제 서비스 중 하나를 골라 그것을 이리저리 분석해가며 구현해보는 것이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말이다.

여기 블로그에 아무리 많은 공부 내용을 적어봤자 "이 사람은 이런 걸 공부해봤다..." 정도에 그칠 뿐이다. 핵심 가치가 프로젝트 개발 능력을 기르는 것인 만큼, 내 목표는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