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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든 책들/IT

개발자로 살아남기 - 박종철

by exdus3156 2023. 11. 11.
 
개발자로 살아남기
실리콘밸리와 우리나라에서 30년간 TOP 개발자로 활약한 저자의 커리어패스 인사이트를 공개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성장하는 30년 커리어패스’에 도전하세요. 처음 10년은 성장하는 시기, 다음은 리딩하며 일하는 시기, 마지막은 서포트하는 시기입니다. 시기별로 엔지니어링 역량, 매니지먼트 역량,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세요. 이 책은 주니어/시니어 개발자, 팀장, 리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에 필요한 역량을 9가지 기술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저자
박종천
출판
골든래빗(주)
출판일
2022.01.01

 

 

1-1. 개발자의 기본 소양

개발자의 기본 소양은 기본 지식에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개발자의 필수 기술이지만 약간 유행을 타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기반이 되는 컴퓨터과학 지식만 익힌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따라서 개발자는 컴퓨터과학 기본 소양과 함께 기술을 빠르게 터득하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사실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언어는 C언어도, 자바도, 파이썬도 아닌 바로 영어다. 그 다음은 수학이다. 그 다음 물리학, 프로그래밍 언어,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운영체제, 네트워크, 하드웨어를 공부하면 된다. 공부 분량이 많기 때문에 공부를 좋아하는 성격이면 좋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 소프트웨어에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쌓는 것이다. 앱을 공부한다면 앱이 구동되는 안드로이드나 IOS의 버전이 업데이트되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혹은 해당 운영체제의 여러 설정들을 돌아보며 무슨 기능이 있는지 스스로 관심을 가진다.

언제나 기본이 중요하다. 자료구조에는 스택과 큐, 힙, 이진 트리, 그래프가 있을 것이고, 알고리즘에는 재귀와 정렬, 분할 정복이 있을 것이다. 운영체제라면 프로세스, 쓰레드, 뮤텍스와 세마포어가 있을 것이고, 디자인 패턴에는 MVC 패턴이 있다.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화려한 서비스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경험은 그리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 기본 이론을 먼저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자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이고, 따라서 (힘들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픽도 알아야 하고, 버전 관리도 알아야 하고, DB도 알아야 하고, 비주얼 코드나 유니티와 같은 개발자 도구 및 엔진도 알아야 한다. 그러니까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모든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발자는 특정 언어 및 기술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 프로젝트마다 요구되는 다른 기술을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1-2. 제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은 궁극적으로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이다. 클린 코드와 확장성 좋은 아키텍처도 물론 좋지만, 결국 기술은 좋은 제품으로 이어져야 한다. 반드시 제품 기획자만 인사이트를 가질 이유는 없다. 개발자 또한 제품에 대한 이해력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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