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불안
코드 구현에서 잠시 멈추고 지금은 와 같은 책들을 유심히 보고 있다. 왜냐하면 온갖 기술들이 너무나 난무하다보니, 각 기술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서 차지하는 어떤 위상이나 위치, 개념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계속 어떤 기술(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 ...)이 있고, 이런 문법을 사용하면 ~~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식의 공부만 해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무언가 전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온갖 기술들을 개별적으로 이해하기에 앞서 애초에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전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다. 기술을 숙달하는 것보다 그저 프로그래밍이란 무엇이며, 개발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디버깅, 테스팅, 요구사항 분석, 설계, 버전 관리 도구, 협..
2023. 11. 28.